일산 식사지구 주민들 "환경 기피시설 이전" 서명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 식사지구 주민들이 인근의 대규모 건축폐기물 처리장과 레미콘 공장 등 환경 기피시설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연합회는 이달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식사지구 인근 환경 유해시설 이전 촉구'를 내용으로 일산자이 1∼3차·블루밍·휴먼빌·주상복합 등 1만5000여 가구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운동을 진행, 절반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 식사지구 주민들이 인근의 대규모 건축폐기물 처리장과 레미콘 공장 등 환경 기피시설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25일 고양시와 식사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일산동구 식사동은 과거 수많은 무허가 공장들이 난립해 온 가운데 레미콘 공장이 1994년, 건축폐기물 처리시설이 1998년 각각 들어선 뒤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그러나 2007년 식사지구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이들 시설 바로 인근에 들어서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장에서 날아오는 비산 먼지와 소음, 대형 트럭들의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혐 등 불편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이들 기피시설들의 이전 논의가 지지부진 하자 ‘식사지구 위시티 입주자 대표 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이전 촉구를 내용으로 한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우선 연합회는 이달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식사지구 인근 환경 유해시설 이전 촉구’를 내용으로 일산자이 1∼3차·블루밍·휴먼빌·주상복합 등 1만5000여 가구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운동을 진행, 절반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고양시가 주민대표들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연합회 권순상 회장은 “10년 이상 주민들이 환경기피시설로 고통을 받으며 재산권 피해까지 감수해 왔다”며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해 고양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실에 입장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식사·풍동발전위원회 소속 주민 대표들은 시장 후보들에게 탄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위원회가 자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 주민 70% 이상이 해당 시설들의 이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CCTV 사각지대서 '줄줄' 노상 방뇨한 부부…거울에 딱 걸렸다[영상]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