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격 용의자, 정신감정 받기 위해 오사카 구치소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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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정신감정을 위해 25일 오사카구치소로 이송됐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나라지방검찰청은 지금까지 용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그의 형사 책임 유무 판단을 위한 정신감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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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정신감정을 위해 25일 오사카구치소로 이송됐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나라지방검찰청은 지금까지 용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그의 형사 책임 유무 판단을 위한 정신감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신감정 결과 등을 놓고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안도 준 교수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 사이 어떠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다"며 "종교단체에 대한 원한에서 범죄 행동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사고나 행동에 비약이 없었는지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도 교수는 "범죄 행동이 정신장애에 따른 망상에 따른 것인지 혹은 자신의 신념인지는 형사 책임 능력을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용의자가 단지 원한뿐만 아니라 자포자기 즉 사회적으로 자신을 말살하려는 심리도 있었을 것으로 보여 수사기관이 아닌 감정기관의 조사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의자 주변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이야기도 들으면서 평소 용의자가 위화감이 느껴지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는지 등을 조사해 명확하게 범죄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용의자는 이날 오전 10시15분경 나라시경찰서에서 나와 무표정으로 차에 탑승했고 11시10분께 오사카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사건 현장에서 재검증에 착수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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