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청와대, 시각문화중심 복합문화공간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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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인사들이 "청와대를 시각문화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근현대사의 아픈 상처의 땅인 청와대를 시각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화는 그 상처를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그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발전에 큰 장애였던 점도 해소돼 작게는 청와대, 크게는 서울의 중심인 서촌과 경복궁·청와대·북촌·창덕궁·종묘와 인사동을 연결하면서 역사와 미래·한국의 근현대가 교차하는 신개념의 공간, 비평의 미학이 살아있는, 과거·현대·미래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예술복합지구가 되는 큰 그림을 그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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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미술협회·한국전업작가협회 등 성명 발표
"근현대사 아픈 상처 치유하는 계기 될 것"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술계 인사들이 "청와대를 시각문화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5일 한국미술협회·한국전업작가협회·서울미술협회 등 54개 문화예술단체는 "우리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을 꿈꾸며 한국의 문화예술발전에 한몫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척박한 현실을 견디며 현장을 지켜온 사람들"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이번 결단을 적극 지지·지원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은 정치사적으로는 일제와의 단절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종식을 통한 민주화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미술관, 시각문화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화 계획은 선진국이라는 국격에 맞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환골탈태한다는 점에서 민족사적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이해의 깊이를 더하며 이를 드러내는 일"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한국근현대사의 아픈 상처의 땅인 청와대를 시각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화는 그 상처를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그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발전에 큰 장애였던 점도 해소돼 작게는 청와대, 크게는 서울의 중심인 서촌과 경복궁·청와대·북촌·창덕궁·종묘와 인사동을 연결하면서 역사와 미래·한국의 근현대가 교차하는 신개념의 공간, 비평의 미학이 살아있는, 과거·현대·미래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예술복합지구가 되는 큰 그림을 그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금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이번 결단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21세기 한국문화의 상징이자 중심인 동시에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예술 클러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일 사전 브리핑에서 "청와대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처럼 청와대 건축물 원형을 보존하면서 품격 있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 참여 단체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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