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모듈 13시간 만에 도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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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이 첫 실험실 모듈인 '원톈'의 도킹에 성공했다.
25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 (CCTV)은 이날 오전 3시께(현직시각) 톈궁의 중심 모듈인 톈허와 실험실 모듈인 원톈의 도킹이 성공했다고 전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
톈허는 지난해 4월 발사됐고, 실험실 모듈 중 하나인 원톈이 이날 발사됐다.
이날 도킹 이후 톈허에 머물고 있던 중국 우주인 3명이 원톈에 진입해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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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이 첫 실험실 모듈인 ‘원톈’의 도킹에 성공했다.
25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이날 오전 3시께(현직시각) 톈궁의 중심 모듈인 톈허와 실험실 모듈인 원톈의 도킹이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도킹에는 13시간이 걸렸다. 중국국가항천국은 “무게 20t급 우주체가 도킹에 성공한 것은 중국 우주항공역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원톈은 앞서 지난 24일 오후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운반로켓인 창정5B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중국 우주 당국은 발사 8분 뒤 원톈이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톈궁은 티(T)자형 우주정거장으로 중심 모듈인 톈허와 2개의 실험실 모듈로 구성된다. 톈허는 지난해 4월 발사됐고, 실험실 모듈 중 하나인 원톈이 이날 발사됐다. 오는 10월 또 하나의 실험실 모듈 멍톈이 발사될 예정이다. 원톈은 실험실 용도지만 톈허와 마찬가지로 3개의 수면실과 화장실, 주방 등 생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도킹 이후 톈허에 머물고 있던 중국 우주인 3명이 원톈에 진입해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달 우주비행사 3인을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에 태워 우주 정거장에 보냈다.
중국 우주정거장은 무게가 약 100t이다. 미국 주도로 운영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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