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휴양림 파헤치기] 숲에서 즐기는 승마부터 천연물놀이장의 매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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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날씨와 연일 계속되는 소나기로 몸은 무거워지지만, 그래도 휴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요즘인데요.
소백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단양 승마장'입니다.
승마장이 함께 있는 자연휴양림을 만나보긴 쉽지 않은데요.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는 주변 등산로를 통해 사인암 못지않은 멋진 바위를 여럿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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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날씨와 연일 계속되는 소나기로 몸은 무거워지지만, 그래도 휴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요즘인데요.
지칠 때일수록 기력을 회복할 만한 건 역시 자연만 한 게 없을 겁니다.
가장 많이 휴가를 가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기간을 두고 흔히 ‘7말 8초’라 일컫는데요.
7말 8초를 맞아 관광 1번지 충북 단양의 국공립 자연휴양림을 소개해봅니다.
■ 소백산 자락에서 즐기는 승마와 놀이터, ‘소백산자연휴양림’
“떠가는 구름과 같고 흐르는 물과 같다. 많은 사람을 살릴 산이다”
절경의 장소 소백산을 느끼며 쉬어가기에는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제격일 텐데요.
해발 480m에 있어 빼어난 경치와 맑은 공기를 자랑합니다.
숙소 예약을 미처 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습니다.
각종 즐길 거리와 숲길이 잘 조성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소백산자연휴양림 관리사 뒤로 올라가면 곧이어 피톤치드 숲길이 펼쳐집니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숲의 기운을 편히 즐기기에도 넉넉한 길이입니다.
피톤치드 숲길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소백산 자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단양 승마장’입니다.
승마장이 함께 있는 자연휴양림을 만나보긴 쉽지 않은데요.
10분에 1만 5천 원~2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말 세 마리와 중급자를 위한 말 한 마리가 반겨줄 거라 하네요.
■ 천연 물놀이장 선암계곡이 흐르는 ‘소선암자연휴양림’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서 1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소선암자연휴양림에서 ‘선암’은 선암계곡을 뜻합니다.
물이 흐르는 위치에 따라 각각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소선암으로 불린다네요.
선암계곡의 물줄기는 이후 남한강으로 합류합니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객실 위주이기 때문에 별다른 부대시설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답니다.
■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 바위 이름 직접 지어볼까요
이 중 명승 47호 ‘사인암’은 대강면 남조천에 깎아질 듯한 수직 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오랜 기간 산수화의 대상이 된 곳인데요.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는 주변 등산로를 통해 사인암 못지않은 멋진 바위를 여럿 만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황정산자연휴양림을 찾는다면 휴양림 곳곳에 있는 바위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입구에서 200m만 걸으면 목공예체험관 바로 아래쪽에서 ‘고래바위’가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야영장 옆 C동 숙소 근처에 있는 계곡에는 흔들거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휴양림 관계자는 이 바위를 흔들바위 형제 같다 해서 ‘형제바위’라 이름 붙였다네요.
이처럼 크고 작은 멋진 바위들이 많으니, 아이들과 각각의 특징을 잡아 바위들의 이름을 직접 지어보면 재미가 더 클 것입니다.
이 밖에도 계곡을 따라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는 300~400m 길이의 ‘데크로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계곡물이 흐르기 때문에, 산책하다 더우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열기를 식혀 가는 팁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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