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가능성 높은 E등급 공동주택 6동에 주민 다수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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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 가능성이 높은 'E(불량)등급' 공동주택이 전남에 총 6개 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등급 공동주택에 다수의 주민들이 여전히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문옥 전남도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목포3)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공동주택 중 총 6개동이 이미 오래전 E등급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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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재해위험 가능성이 높은 'E(불량)등급' 공동주택이 전남에 총 6개 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등급 공동주택에 다수의 주민들이 여전히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문옥 전남도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목포3)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공동주택 중 총 6개동이 이미 오래전 E등급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서 보면 건물에 깊은 균열이 있거나 천장이 내려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사람이 거주하지 않으면 상관이 없지만 주민들이 살고 있다. 예를 들면 특정 동의 경우 15세대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사유재산에 대한 공공관리주체의 책무가 있음에도 사용승인 변경이나 이주대책 마련을 전혀 검토하지 않는 것은 공공기관의 역할을 져버리는 행위"라며 "안전에 있어서는 모든 도민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시설물의 안전등급 E(불량)등급은 주요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전남도민이 재해를 당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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