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도 넘어' 올 상반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1472만명 북적

최충일 기자 2022. 7. 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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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올해 상반기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기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지난해 1198만 4694명보다 22.9%(274만 4212) 증가한 1472만890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9년 상반기 1390만9496명보다 (5.9%) 증가한 숫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대합실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국내선 방문객이 북적이면서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9년과 사실상 같은 수준까지 회복된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제주국제공항의 총 이용객은 1473만1881명입니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2019년 상반기 이용객 1512만4410명의 97.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이용객 숫자가 역대 최다를 넘어서지 못 한 것은 코로나 19로 국제선 대부분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은 2975명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까지 국내선 이용객 만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19년 3094만250명을 넘어서거나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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