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찾은 원희룡 "여름휴가철 항공 안전관리 총력 기해야"

김진 기자 2022. 7.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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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철저한 항공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국토부는 이날 원 장관이 김포공항을 방문해 "여름휴가철 여행 수요 급증과 국제선 증편에 대비해 항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성수기 운항 증편에 대비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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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회항 원천차단해달라"..'엔진결함 회항' 원인조사 진행 보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철저한 항공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국토부는 이날 원 장관이 김포공항을 방문해 "여름휴가철 여행 수요 급증과 국제선 증편에 대비해 항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성수기 운항 증편에 대비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원 장관은 "특히 팬데믹 기간 많은 항공기가 오랫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성능이 확인된 항공기를 운항에 투입해 고장, 회항 등을 원천 차단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최근 비행 도중 엔진 결함으로 회항 착륙한 사례의 원인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원 장관은 항공사의 자체 안전관리 방안을 보고 받으며 "항공은 아무리 작은 오류라도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와 항공종사자 모두 각별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진 결함과 관련해 "항공사는 정부·제작사 합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국토부 안전감독관은 철두철미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빈틈없이 임해달라"고 말했다.

또 원 장관은 김포공항 주기장을 방문해 비행을 준비 중인 운항·객실 승무원과 항공정비사를 격려했다. 그는 "항공종사자의 피로가 가중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승객 안전도 위협받는다"며 "휴식 공간과 냉방시설 구축 등 폭염 대책 시행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어 "비행기 한 편 한 편마다 최고 수준의 안전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항공기 예방정비, 제반 매뉴얼 준수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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