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대통령실 사적채용 부적절"..3040세대는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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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68%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게 '여권 핵심부 지인 자녀 채용'에 대해 물은 결과 68.1%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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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사용자 책임 강화 찬성 52.8%
대통령실의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68%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게 ‘여권 핵심부 지인 자녀 채용’에 대해 물은 결과 68.1%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적절하다는 22.3%였다. 연령별로는 30대(80.0%)와 40대(83.1%)에서 부적절 의견이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부정평가(64.5%)가 긍정평가(32.2%)보다 높았다. 지난 조사에 이어 긍정·부정평가 모두 보합세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9.0%포인트 오른 4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해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 등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의 사용차 책임’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2.8%로 반대한다(20.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26.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남래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 씨의 아버지가 강릉시 선관위원인 점을 두고 “(해당 위원은)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남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원내대표가 채용압력을 넣었고, 대상자가 원내대표 지역구 선관위원의 아들이라 이해충돌 논란이 있다”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남 후보자는 또 “각급 선관위원은 법에 신분이 보장되어 있으나 정치적 논란이 일게 되면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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