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군민 첫 만남 '합격'

박대항 기자 2022. 7. 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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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군수의 첫 소통 격의 없는 대화 통해 현장의 목소리 귀 기울여
최재구 예산군수가 응봉면 순방에서 한 민원인의 건의사안을 경청하며 곧바로 해결의 실마리를 토주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12일 예산읍을 시작으로 22일 신암면까지 하루 2개의 읍·면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민선8기 첫 읍면순방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만남을 '군민 속으로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최군수는 지역민들의 구석구석 세밀한 생활을 밝히며 그들이 내세운 건의사안에 진솔되게 귀를 기울였다.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넘치는 사랑방 대화처럼 군민에게 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준 최 군수는 기존 관행이나 형식을 과감히 깨고 격의 없는 대화 속에 군민의 바람과 애로사항 등을 민생현장에서 청취하고 대부분 조치계획을 즉각 답변해 눈길을 끌었으며 건의하는 군민과 직접 마이크를 건네고 대화를 주고받는 등 현장상황을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대화를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순방에서 △예산읍 35건 △삽교읍 26건 △대술면 25건 △신양면 36건 △광시면 21건 △대흥면 37건 △응봉면 19건 △덕산면 21건 △봉산면 36건 △고덕면 35건 △신암면 22건 △오가면 38건 등 총 351건의 건의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40건이 완료 및 추진중이고 88건이 제2회 추경 계획, 101건이 2023 본예산 계획, 80건이 장기 검토될 예정으로 그 외 사항은 현재 추진여부를 검토 중이다.

주민들의 가장 많은 건의사항으로는 지역 상수도 및 하수 처리시설 설치, 주차장, 도로개설 및 확·포장, 하천 정비, 경로당 리모델링 및 신축, 체육시설 설치 등이 제시됐다.

최 군수는 단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 순방을 마치자마자 신속히 해결키로 약속해 군민의 가려운 부분을 직접 긁어주는 적극행정의 모범을 보였으며 행정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읍·면 직원을 함께 격려하면서 사기를 진작시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 군수는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이란 군정구호와 군민중심 열린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 살고싶은 명품농촌 건설 등 군정운영 방향 및 목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열정적으로 설명해 예산의 미래와 꿈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특히 민선8기 출범에 따른 군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화합을 당부했다.

대화에 참여한 한 군민은 "최군수가 젊은 군수라도 지역을 모르는게 없고 행정과 주민의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묘법을 가진 것 같다" 며 "길을 토주고 갈곳을 인도해 주는 모범적인 행정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해 정말 이번 대화가 기뻣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번 첫 읍면순방을 통해 많은 군민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 들을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께서 필요로 할 때마다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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