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영 총리 후보 수낙 "중국은 영국 안보에 최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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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영국 총리 후보인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중국을 세계 및 국내 안보에 대한 "최고의 위협"이라고 부르며 영국의 차기 총리로 선출되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수낙이 영국과 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해 실용적인 견해를 가진 유일한 후보라고 보도하는 등 그는 친중파로 분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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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력한 영국 총리 후보인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중국을 세계 및 국내 안보에 대한 "최고의 위협"이라고 부르며 영국의 차기 총리로 선출되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낙의 이같은 발언은 경쟁자인 리즈 트러스 전 외무장관이 수낙이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국가에 대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자 나온 것이다.
그는 “중국은 장기적으로 영국 안보에 최대 위협이며, 중국의 사상을 전파하는 공자학원도 모두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영국에는 약 30여 개의 공자학원이 있다.
수낙은 지금까지 중국과 관련, 비둘기파적 견해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수낙이 영국과 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해 실용적인 견해를 가진 유일한 후보라고 보도하는 등 그는 친중파로 분류됐었다.
수낙은 이같은 우려를 일소하기 위해 강경한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낙 전재무장관과 트러스 전외무장관은 영국 신임 총리경선에서 맞붙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은 지난 20일 5차 경선에서 수낙이 137표를, 트러스가 113표를 각각 얻었다고 발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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