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화산 분화에 화산재 2.2km까지.."현재 눈에 띄는 변화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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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전날 분화한 가운데 25일 10시 기준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가고시마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날 오후 20시 5분쯤 사쿠라지마의 미나미다케산 정상의 분화구가 분화하면서 분석이 2.5㎞까지 날아갔을 뿐 아니라 분화구에서 연기가 치솟았고 용암 같은 분출물인 화쇄류가 흘러내렸다.
전날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표한 후 분화 경계 레벨을 가장 높은 레벨5의 '피난'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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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전날 분화한 가운데 25일 10시 기준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가고시마 기상청이 밝혔다.
NHK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현지 조사를 실시했으나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날 오후 20시 5분쯤 사쿠라지마의 미나미다케산 정상의 분화구가 분화하면서 분석이 2.5㎞까지 날아갔을 뿐 아니라 분화구에서 연기가 치솟았고 용암 같은 분출물인 화쇄류가 흘러내렸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전날 분화 이후에도 계속 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25일 오전 6시 반쯤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는데, 당시 분연이 2200m까지 솟아올라 구름을 덮었다.
때문에 가고시마 지방 기상청은 분석이 날아간 곳의 상세한 위치와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25일 아침부터 기동 조사반의 직원 2명을 파견해 현지 조사를 실시해왔다.
또 화구로부터 약 4㎞ 동쪽에 위치한 구로진마치로부터 적외선을 활용한 특수 카메라로 사면의 온도 등을 조사했으며 섬 내의 도로 위에 분석이 날아들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또 다른 직원 2명을 파견해 화산가스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표한 후 분화 경계 레벨을 가장 높은 레벨5의 ‘피난’으로 끌어올렸다.
기상청이 2007년 '분화경계레벨' 제도를 도입한 후 레벨5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사쿠라지마에는 처음이다.
사쿠라지마는 지난 2016년 2월 분화구로부터 반경 2㎞ 범위까지는 출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지난 2018년 6월에도 화쇄류가 발생해 당시 약 1.3㎞ 범위까지 흘러내린 바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는 1914년 대분화하면서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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