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

김태현 2022. 7. 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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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드라마 8회에 나온 팽나무는 경남 창원시 북부리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약 500년 정도, 높이 16m, 둘레 6.8m이며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돼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이 팽나무는 우여곡절 끝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분열 위기에 빠진 마을을 지켜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현장에서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 위원들과 함께 이 팽나무의 가치를 조사할 예정이며, 마을 주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경북 예천 금남리와 전북 고창 수동리 등 2건뿐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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