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취하면 도벽이"..이웃집 빨래 수차례 훔친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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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이웃집 빨래를 수차례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랑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6월 새벽마다 피해자 B씨의 집 주변에 걸려 있던 티셔츠·속옷·신발 등 빨래를 수차례 훔친 혐의를 받는다.
빨래가 수차례 사라진 것을 수상하게 여긴 B씨는 아내 속옷까지 사라지자 지난 10일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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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22일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박우영 기자 = 술에 취해 이웃집 빨래를 수차례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랑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수사하고 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2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수십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6월 새벽마다 피해자 B씨의 집 주변에 걸려 있던 티셔츠·속옷·신발 등 빨래를 수차례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훔쳐간 빨래는 약 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빨래가 수차례 사라진 것을 수상하게 여긴 B씨는 아내 속옷까지 사라지자 지난 10일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 달여 간 폐쇄회로(CC)TV 동선 등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만 먹으면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 후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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