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새판짜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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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의 보류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광주시의 '새판짜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25일 제3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일부 수정한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의결했다.
앞서 행자위는 광주시가 제출한 개정안을 자체 심의해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보류 끝에 일부 조항을 수정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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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안정 속 활력' 키워드로 성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의 보류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광주시의 '새판짜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25일 제3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일부 수정한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의결했다.
앞서 행자위는 광주시가 제출한 개정안을 자체 심의해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보류 끝에 일부 조항을 수정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신설하는 신활력추진본부가 비대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광도시과 내 5개팀 중 국제관광팀을 없애고 4개팀으로 줄였다.
또 신설된 광주 전략추진단과 신활력추진본부, 기존 기획조정실 간 기획업무가 중복된다는 논란을 감안해 기조실이 시 전체 기획 업무를 총괄하고 나머지는 각자 사무와 관련한 기획만 맡기로 제한했다. 업무 영역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있던 청년정책관은 청년 정책이 취업과 창업 등 일자리와 직결되는 점을 고려해 문화경제부시장 소속으로 두기로 했다.
기존 환경생태국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감안, '기후환경국'으로 국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광주1도낮추기, 3대가치팀 등 명칭 논란을 낳은 일부 부서명칭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수용해 보다 알기 쉽게 변경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광주시는 곧바로 인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의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잘 심의해 통과시켜줘 감사하다"며 "조직개편안에 따라 민선 8기 시정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안정 속 활력'을 키워드로 8월1일부터 인사를 시작해 중순까지 마무리하겠다"며 "근평제도 등을 개선해 다음 번엔 좀더 진전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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