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고속도로에서 버스 강으로 추락..최소 21명 사망

유세진 2022. 7.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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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24일(현지시간)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면서 고속도로를 따라 흐르는 강으로 빠져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케냐 경찰이 밝혔다.

경찰 고위 관계자 로노 부네이는 "메루에서 고속도로로 수도 나이로비로 운행하는 버스가 사고 당시 매우 빠른 속도였기 때문에 브레이크 고장이 발생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도 나이로비에서 해안도시 몸바사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20명의 승객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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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레이크 고장 추정…사망자 증가 우려

[뭄바사=AP/뉴시스]7일(현지시간) 케냐 말린디-몸바사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미니 셔틀버스가 충돌해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두 버스의 운전자 포함 최소 1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1.04.07.


[나이로비(케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케냐에서 24일(현지시간)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면서 고속도로를 따라 흐르는 강으로 빠져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케냐 경찰이 밝혔다.

경찰 고위 관계자 로노 부네이는 "메루에서 고속도로로 수도 나이로비로 운행하는 버스가 사고 당시 매우 빠른 속도였기 때문에 브레이크 고장이 발생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6시30분(현지시간)께 발생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밤이 되자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구조대의 알렉스 무감비 매니저는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케냐와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치명적 교통사고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경찰은 도로가 좁은데다 운전자들이 과속 운전을 일삼아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나이로비에서 해안도시 몸바사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20명의 승객이 사망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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