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확대에..2분기 외환거래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재찬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통상적으로 2분기에는 외환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환거래가 소폭 늘었다"며 "반면 수출입 규모가 줄어들고 올 2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도 줄면서 증가폭은 전 분기보다 큰 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평균 외환거래액 655억9000만 달러
2분기 연속 증가…증가폭은 축소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의 '2022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등 외환거래 규모는 655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655억5000만 달러) 대비 0.1%(4000만달러) 늘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증가폭은 전 분기(14.9%)보다 큰 폭 축소됐다.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2008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재찬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통상적으로 2분기에는 외환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환거래가 소폭 늘었다"며 "반면 수출입 규모가 줄어들고 올 2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도 줄면서 증가폭은 전 분기보다 큰 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일평균 변동률은 1분기 0.35%에서 2분기 0.46%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출입 규모는 53억9000만 달러에서 52억7000만 달러로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월평균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3월 368억8000만 달러에서 4~5월 327억6000만 달러로 11.2%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자금 거래는 1분기 32억1000만 순매수에서 2분기 37억9000만 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상품별로 보면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250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0.4%(90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5억4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0.1%(5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280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보다 1.7%(4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은 375억7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1%(4억2000만 달러)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