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합시설 활용, 지역사회와 상생"..교육부 토론회

기사내용 요약
학교시설 복합화로 지방 위기 극복 전략 모색
박순애 "지역위기 속 복합시설 통한 상생 중요"

[서울=뉴시스] 김종택기자 = 과학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월2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학년 학생들이 풍선 헬리콥터를 만들어 날리고 있다. 2022.07.2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교내 시설을 지역사회와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부가 토론회를 연다.

교육부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주차장, 체육관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내 시설을 의미한다.

행사에 참석 예정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및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들은 그간 추진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들을 점검하고 향후 변화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이재림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역생태계 속 학교의 역할과 미래학교의 복합화 활용 방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윤서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이 '학교복합시설의 학교급별 가능성과 쟁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일본 학교시설 복합화의 동향과 전략'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최병관 공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5명의 전문가가 인구절벽·지방소별 등 위기에 대응한 학교시설 복합화의 새로운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교시설 복합화가 소멸위기의 지방과 도심 공동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다양한 정책 및 재정 투입에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상생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가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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