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시설 덕분에 대구 시장화재 16분만에 진압"..정부, 설치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한 '화재알림시설' 덕분에 최근 한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점포는 앞서 2017년에 중기부의 지원을 받아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고, 지난 2월에는 손실액을 보상해주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도 가입했다.
중기부는 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제4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한 '화재알림시설' 덕분에 최근 한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을 감지해 해당 신호를 관할 소방서로 자동 통보해 주는 시설이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대구 성서용산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알림시설을 통해 소방서로 화재 신호가 자동으로 통보되면서 소방관들이 신속히 출동해 16분 만에 초동진압을 완료했다.
해당 점포는 앞서 2017년에 중기부의 지원을 받아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고, 지난 2월에는 손실액을 보상해주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도 가입했다.
화재 피해를 본 점포주는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매우 놀랐으나 화재알림시설로 큰불은 막았고, 화재공제 덕분에 피해보상도 가능한 것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제4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점포별로 최대 56만원의 알림시설 구축비를 국비로 지원한다.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은 29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시장 563곳의 총 6만321개 점포에 알림시설 구축을 지원했다.
김윤우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안심하고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