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만5883명 1주일전 1.36배..오늘부터 입국 1일차에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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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전국에서 3만5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83명으로 나타나 누적 확진자가 1924만74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3만5833명으로 나타나 일평균 6만565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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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전국에서 3만5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세부계통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83명으로 나타나 누적 확진자가 1924만74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검사자를 집계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6만5433명보다 2만9540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이달 18일 2만6279명의 1.36배이다. 2주일 전인 이달 11일 신규 확진자 1만2678명의 2.83배에 이른다. 1주일 전과 비교해 환자가 2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 25일 3만4361명을 기록한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3만5833명으로 나타나 일평균 6만565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 감염사례는 3만5540명,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포함해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903명, 서울 5967명, 인천 1948명, 경남 1947명, 경북 1771명, 부산 1437명, 대구 1432명, 충남 1401명, 충북 1259명, 대전 1251명, 전북 1216명, 제주 1207명, 광주 1106명, 강원 1066명, 전남 992명, 울산 702명, 세종 232명, 검역 46명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네 번째 BA.2.75 확진자도 나왔다. 방대본은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돼 총 4명이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A.2.75는 최근 감염병 유행을 이끌고 있는 BA.5보다 전파력이 높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력이 강하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은 특성 때문에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나운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란 별칭이 붙었다.BA.2.75는 최근 감염병 유행을 이끌고 있는 BA.5보다 전파력이 높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력이 강하고 돌연변이 부위가 많은 특성 때문에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나운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란 별칭이 붙었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인데 1주일 전인 이달 18일 81명의 1.77배로 큰 폭으로 뛰었다. 환자 증가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높아져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를 써야하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3%(1458개 중 336개 사용)로 전날보다 1.7%포인트(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0.5%로 2.4%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5.1%로 1.3%P 각각 상승했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전날보다 1명 적은 1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3명으로 76.5%를 차지했고 70대 2명, 60대 1명, 40대 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489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을 기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인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30곳이 운영 중이다. 이중 진료부터 검사, 처방, 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3일 오후 5시 기준 6550개소로 나타났다.
정부는 국내 재유행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정부는 6월 해외입국자 PCR 검사 시한을 '입국 3일 이내'로 완화했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늘자 한달 여만에 검역을 강화했다. 원칙적으로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그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마쳐야 한다. 해외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박근태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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