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反이재명' 민주 97그룹, 내일 호프집 회동서 단일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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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재선 의원들이 오는 26일 회동을 열고 예비경선(컷오프) 전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다.
박용진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 단일화, 선제적 1차 공동선언을 제안한다. 강병원·설훈·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 있는 그 어떤 분이든 예비경선 전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우선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며 "박주민 후보처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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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재선 의원들이 오는 26일 회동을 열고 예비경선(컷오프) 전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1강' 후보인 이재명 의원에 대항해 단일 전선을 형성할 것을 제안해왔다.
25일 한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97그룹 의원들은 오는 26일 열릴 방송사 토론회 직후 서울 시내의 한 호프집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97그룹은 25일날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일부 의원들의 지방 일정 등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예비 경선 이전에 97그룹 소속 양박(박용진·박주민)양강(강병원·강훈식)의 단일화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박용진·강병원 의원 등은 예비경선 전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용진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 단일화, 선제적 1차 공동선언을 제안한다. 강병원·설훈·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 있는 그 어떤 분이든 예비경선 전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우선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며 “박주민 후보처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선거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이 중 3명의 후보가 28일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다. 출마 후보들은 기호순으로 박용진 의원, 김민석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이재명 의원, 강훈식 의원, 강병원 의원, 박주민 의원, 설훈 의원이다.
전범진/이유정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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