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경찰국 신설 비판에 "프레임 공격"

이호승 기자 2022. 7.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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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5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 '전두환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전형적인 프레임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은 "과거의 용어와 어떤 기구 하나를 가지고 가서 '전두환식', '치안본부' 이런 프레임을 걸어 새 정부의 경찰 행정사무 개혁안에 대한 국민들과의 소통을 차단시켜 버리는 것"이라며 "그것을 우리는 프레임 공격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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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식' 프레임, 국민과의 소통 차단시키는 것"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5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 '전두환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전형적인 프레임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과거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 정권 보위기구처럼 경찰이 움직였던 부분이 생각난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강 수석은 "과거의 용어와 어떤 기구 하나를 가지고 가서 '전두환식', '치안본부' 이런 프레임을 걸어 새 정부의 경찰 행정사무 개혁안에 대한 국민들과의 소통을 차단시켜 버리는 것"이라며 "그것을 우리는 프레임 공격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강 수석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경찰 권한이나 이런 것이 굉장히 비대해졌다. 이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균형, 또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검수완박 이후 경찰 행정사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은 전국 경찰서장들이 지난 23일 전국서장회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상부에서 해산 지시를 했는데도 이런 지휘를 어긴 것은 복무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은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조치에 윗선의 압력이 있었을 거라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강 수석은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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