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계파 독점·악성 팬덤 휘둘리는 정치와 결별" 5대 혁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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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약속·경제·사회연대·청년 정당 등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약속 정당 ▲경제 정당 ▲사회연대 정당 ▲청년 정당 ▲국제 정당 등 5가지 혁신 방안을 내걸었다.
아울러 "박용진이 당대표가 되면 약자에게 따뜻한 보호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강자에게 사회연대의 정의로운 길을 제시하는 사회통합의 정당,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제대로 복원하겠다"며 "당대표가 되는 즉시 청년 정치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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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약속·경제·사회연대·청년·국제 정당 등 다짐
"약점 잡히지 않고 떳떳한 민주당 만들 것"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약속·경제·사회연대·청년 정당 등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잃어버렸던 민심, 상식, 포용을 되찾아 민주당의 박용진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겠다"며 "집권 여당에게 약점 잡히지 않고, 도덕적·정치적으로 떳떳한 민주당을 만들어 낼 주역은 박용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속 정당 ▲경제 정당 ▲사회연대 정당 ▲청년 정당 ▲국제 정당 등 5가지 혁신 방안을 내걸었다.
그는 "민주당다움을 회복하는 첫 단추는 우리가 국민들께 약속했던 것들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로남불의 정치와 결별하겠다. 진영 대립에 기대는 분열의 정치, 계파 독점의 낡은 정치, 악성 팬덤에 휘둘리는 나약한 정치와도 결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가부채를 우려하던 손실보상을 반대하던 관료들이 갑자기 정권이 바뀌니 초과세수 53조원을 내놓는 이런 행태, 민주당의 실력 부족을 보여주는 뼈아픈 장면"이라며 "당의 정책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이런 꼴 당하지 않게 하고 국민 먹고사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 정당, 경제 관료들에게 우습게 보이고 끌려다니지 않고 이끌어가는 유능한 경제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용진이 당대표가 되면 약자에게 따뜻한 보호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강자에게 사회연대의 정의로운 길을 제시하는 사회통합의 정당,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제대로 복원하겠다"며 "당대표가 되는 즉시 청년 정치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과 아웅다웅하는 정당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실력 있는 정당이 되겠다"며 "국제감각을 갖춘 민주당은 민생 경제에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혁신위원회 설치 ▲예측 가능한 공천시스템 마련 ▲권역별 비례대표제 및 석패율제 도입 ▲지구당제도 부활 등 혁신안을 위한 8가지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이 제안한 혁신 단일화와 관련해 "내일이나 모레라도 후보들 간에 모여, 혹은 후보들 뜻이 한데 모여 공동입장이 발표되는 방식은 해볼 만하지 않겠나"라면서도 "97세대 단일화에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있으셨는데 그동안 많이 결들이 달랐고 행동반경과 정치 스타일이 많이 달라 (내일 97 그룹 후보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의견 수렴이) 쉽게 이뤄지진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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