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덕 전 한국학원 총연합회장, 전주을 재선거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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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 전 한국학원 총연합회장(63)이 내년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연합회장은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박 전 연합회장은 민주당이 전주을에 공천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연합회장은 "민주당이 공천을 하게 되면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때처럼 심판 받게 된다"며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더라고 출마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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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종덕 전 한국학원 총연합회장(63)이 내년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을은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2023년 4월5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박 전 연합회장은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을 주장했다. 민주당의 당헌·당규에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박 연합회장은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도록 시민실천운동을 펼치겠다”며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는 만큼 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전주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전주을에는 민주당 양경숙 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임기를 버리고 1년 임기의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넌센스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지난 6월22~24일 중앙당이 실시한 전주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했으며, 내년 민주당이 공천을 하게 되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운천 의원도 내년 재선거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연합회장은 민주당이 전주을에 공천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연합회장은 “민주당이 공천을 하게 되면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때처럼 심판 받게 된다”며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더라고 출마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약으로는 국가예산연구소 설립과 전주 명품교육도시 건설, 조세구조를 변화시키는 조세입법 실현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연합회장은 전북대학교 법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곳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직능 대표자회의 교육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북대 법대 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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