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포먼에 KO승으로 따낸 챔피언 벨트, 81억에 낙찰

강민경 기자 2022. 7.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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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구단주가 1974년 무하마드 알리의 '럼블 인 더 정글' 챔피언 벨트를 618만달러(약 81억원)에 구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콜츠 구단주 짐 어세이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알리가 조지 포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럼블 인 더 정글 경기의 챔피언 벨트를 경매로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 알리는 포먼의 공세에 밀리는 듯하다가 포먼이 지친 뒤 반격을 퍼부으며 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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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FL 구단주, 알리 '럼블 인 더 정글' 우승 벨트 낙찰받아
1974년 아프리카 자이르 수도 킨샤사에서 '럼블 인 더 정글'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구단주가 1974년 무하마드 알리의 '럼블 인 더 정글' 챔피언 벨트를 618만달러(약 81억원)에 구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콜츠 구단주 짐 어세이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알리가 조지 포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럼블 인 더 정글 경기의 챔피언 벨트를 경매로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벨트가 9월 인디애나폴리스뿐 아니라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자신의 전시회에서 내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관련 물품 경매 전문 매체인 스포츠콜렉터스데일리에 따르면, 어세이는 이날 헤리티지옥션 경매를 통해 이 벨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아프리카 자이르의 수도 킨샤사에서 알리는 조지 포먼과 세계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1967년 월남전 징집거부로 챔피언 벨트를 박탈 당한 지 7년 만에 치러는 복귀전이었다.

알리는 당시 32세 노장이었고, 25세였던 포먼은 당시 KO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경기 초반 알리는 포먼의 공세에 밀리는 듯하다가 포먼이 지친 뒤 반격을 퍼부으며 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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