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더 공격적이고 위험해졌다" 美합참의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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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해상에서 중국군의 행동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4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군이 최근 5년간 더 공격적이고 위험해졌다"고 말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또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의 군대가 중국 항공기 및 선박에 의해 방해받은 횟수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안전하지 않은 대면 상황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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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5년간 더 공격적..해상 대면 횟수 증가"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인도·태평양 해상에서 중국군의 행동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밀리 합참의장은 또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의 군대가 중국 항공기 및 선박에 의해 방해받은 횟수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안전하지 않은 대면 상황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영토 일부인만큼 반드시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달 “중국은 오는 2027년 대만을 장악할 군사 역량을 개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은 남태평양 도서국과 관계를 강화하며 군사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중국은 지난 4월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했으며 이곳에 해군기지를 설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밀리 합참의장은 “중국은 그들의 영향력을 (태평양) 지역 전체로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동맹국과 지역 파트너들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잠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안디카 페르카사 인도네시아 통합군사령관과 회동했으며 이어 호주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국방 수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중국의 군사력 증대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유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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