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누군지 아냐"는 김대기 비서실장에 野 포화.. "尹대통령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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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을 향해 야권이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다.
사적채용 등 잇단 대통령실 인사 문제를 겨냥해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어 "대대적 쇄신을 해 대통령실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국무위원 인사 대참사와 대통령실 사적 채용에 책임 있는 당사자들을 그대로 둔 채 후속 인사를 강행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악화할 것이다. 즉각 인사 책임자들을 교체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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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저 누군지 아냐'는 김대기, 부적절..갈아치워야"
김대기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을 향해 야권이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다. 사적채용 등 잇단 대통령실 인사 문제를 겨냥해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김 비서실장이 최근 70여일만에 처음으로 기자실을 방문해 “저 누군지 아냐”고 농담한 것도 공격의 빌미가 된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사적 채용, 투잡 논란, 이해충돌 등 인사 검증 라인에서 애초에 체크했어야 할 기본사항은 걸러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최측근 검찰 출신으로만 꾸려진 인사 검증 라인은 견제와 균형은 커녕 책임도 자성도 할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대적 쇄신을 해 대통령실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국무위원 인사 대참사와 대통령실 사적 채용에 책임 있는 당사자들을 그대로 둔 채 후속 인사를 강행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악화할 것이다. 즉각 인사 책임자들을 교체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저는 이 소리를 듣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단히 불행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도 나빠지고 있다’ 이런 한가한 얘기를 할 수가 있느냐. 5000만 국민이 다 아는데 전문가라는 대통령실장이 이런 말씀을 하면 얼마나 실망스럽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갈아치워야 한다. 온정주의로 대통령이 끌고 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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