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덕동 팽나무' 진짜 천연기념물 지정 현장 조사 받는다

이승륜 기자 2022. 7.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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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있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가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 있는지 조사가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소덕동 팽나무'로 알려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래되고 큰 나무 가운데 팽나무는 경북 예천 금남리 황목근,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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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있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가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 있는지 조사가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소덕동 팽나무’로 알려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라마 방영 이후 나무가 화제가 된 데다 나무의 형태 수령 등을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방송이 나간 이후 팽나무를 보기 위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고 한다.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는 높이 16m 둘레 6.8m 수관폭(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 27m로 같은 종류의 나무 중 큰 나무에 속한다. 수령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창원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나무에 대해 ‘어른 네다섯 사람이 안아야 할 만큼 규모가 크고 입지 환경과 생육 상태가 우수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래되고 큰 나무 가운데 팽나무는 경북 예천 금남리 황목근,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 등이 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와 현장 조사에 나선 뒤 마을 주민 지자체와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이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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