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한국 KF-21, 지역 전력 균형에 영향 미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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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지난 19일 초도 비행을 마친 가운데 중국 군사 전문가는 지역 전력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카오에 기반을 둔 군사 전문가 앤서니 웡 통은 "KF-21의 성능이 좋다면 한미 군사동맹을 감안할 때 중국의 일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KF-21의 경쟁 상대는 지난 2005년에 도입한 4세대 주력 전투기인 중국 J-10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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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성능 등은 떨어져 5세대 아닌 4세대 전투기에 해당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지난 19일 초도 비행을 마친 가운데 중국 군사 전문가는 지역 전력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카오에 기반을 둔 군사 전문가 앤서니 웡 통은 "KF-21의 성능이 좋다면 한미 군사동맹을 감안할 때 중국의 일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KF-21이 F-31(歼-31)과 국제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자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의 F-16 시리즈, 러시아의 SU-57, 튀르키예 TF-X와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다만 웡 통은 KF-21이 중국의 J-20(歼-20)·F-31의 (전투력) 경쟁상대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KF-21의 경쟁 상대는 지난 2005년에 도입한 4세대 주력 전투기인 중국 J-10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10은 KF-21보다 비교적 폭이 좁으며, 가볍다고 설명했다. 또 후속 기종인 J-10B, J-10C는 다중상위배열(AESA) 레이더와, 전기 광학 표적 센서, 적외선 탐지기 등을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SMCP는 한국은 KF-21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라이트닝II의 값싼 대안이 대기를 바라고 있으며 국제시장에서 홍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KF-21을 최종적으로 스텔스기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KF-21의 디자인은 많은 부분 스텔스 전투기를 특징을 채택했지만 시험 비행에서 외부 하드 포인트 등을 감안하면 스텔스 기능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또 KF-21에 장착된 미국산 F414-GE-400K 엔진 역시 5세대 전투기 요구 사항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SCMP는 KF-21은 AESA 레이더와 전자 광학 조준기, 적외선 탐지기,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해 4세대 혹은 4세대 이상의 전투기가 될 수는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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