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이재명 '경찰국' 파상 공세..이상민 "경찰서장회의, 쿠데타 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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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안의 국무회의 의결을 하루 앞둔 25일 경찰서장 190여명에 이어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이 '경찰국 반대' 의견으로 윤석열정부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지난 23일 전국경찰서장 회의에는 전국 총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찰서장 190여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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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오늘 입장 발표.."경찰서장 회의, 총수 해산명령 정면 위반"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안의 국무회의 의결을 하루 앞둔 25일 경찰서장 190여명에 이어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이 '경찰국 반대' 의견으로 윤석열정부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일부 경찰서장들의 집단 행위를 두고 '경찰 총수의 해산 명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경찰국 반발에 대한 행안부 입장을 직접 발표한다.
앞서 출근길에서 한 매체와 만나 지난 23일 '경찰국 보류' 의견을 낸 전국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그걸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군으로 치면 각자의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건 거의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전국경찰서장 회의에는 전국 총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찰서장 190여명이 모였다. 이에 경찰청 지도부는 '해산' 지시에도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에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경찰국 신설이 골자인 경찰 제도 개선안은 26일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오는 8월2일 시행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장관 사퇴'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에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의 발전을 되돌리는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이날부터 열리는 윤석열 정부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경찰 제도개선안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서 경찰서장회의와 관련해 "행안부와 경찰청이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앞서 경찰서장회의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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