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4번째 발생..'충북·20대' 감염경로 첫 확인(종합)

이연희 2022. 7. 25.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네 번째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 A씨로, 인도를 경유해 입국했던 국내 두 번째 확진자 B씨의 지인이다.

국내 BA.2.75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BA.2.75에 확진된 B씨는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한 후 7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충북 거주 20대…3차 접종 완료한 상태
공항 접촉 추정…재택치료 후 격리해제
누적 4명…모두 3차 접종 돌파감염 확인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2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여행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5일부터 해외입국자는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연재 입국 3일 이내에 받는 PCR 검사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국 1일 이내에 받도록 하는 강화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6월부터 입국 3일 이내로까지 완화됐던 PCR 검사 시한이 두 달만에 다시 강화됐다. 2022.07.24.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네 번째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 A씨로, 인도를 경유해 입국했던 국내 두 번째 확진자 B씨의 지인이다. 국내 BA.2.75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1명 추가돼 누적 4명이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택치료 후 지난 20일 격리해제된 상태다. A씨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BA.2.7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국내 두 번째 감염자 B씨의 지인으로, 방역 당국은 A씨가 공항에서 B씨를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앞서 BA.2.75에 확진된 B씨는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한 후 7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BA.2.75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가 1명, 나머지 3명은 국내 지역사회 전파 사례다.

첫 번째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여행력이 없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지난 14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세 번째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해외방문 이력이 없고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8일 증상이 시작돼 19일 확진됐으며,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확진자 4명은 모두 3차 접종까지 완료하고도 BA.2.75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BA.2.75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가장 빠르고 백신 등 면역회피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백신은 감염예방 효과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감염됐을 때 중증화와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미국 모더나사는 오는 8월 오미크론 하위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