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산업 생산 10.5%↑..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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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가정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93조15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2조71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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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집밥 늘면서 밀키트·즉석조리식품 등 생산 증가
배달음식 보편화로 탄산음료, 포장류도 고성장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기식 생산 20%↑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정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93조15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 증가율은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3.6%)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식품 등'(식품제조가공업과 식품첨가물제조업) 생산 실적은 53조1155억 원으로 지난해 생산 증가율은 9.7%를 나타냈다. 축산물 생산 실적은 30조 65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의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용기·포장류 제조업 생산실적은 6조6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2조71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과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 변화에 따라 관련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밀키트와 같은 가정간편식(+16.8%), 가공밥, 국, 탕 등 즉석조리식품(+21.4%), 도시락,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9.5%), 샐러드, 절단과일 등 신선편의식품(+3.6%) 등의 생산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탄산음료류(+22.5%)와 식물성유지류(+33.8%), 용기·포장류(+11.9%) 생산도 크게 늘었다. 이는 배달 음식 수요의 증가 등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제품(+2.8%)과 프로바이오틱스(+25.6%) 비타민 및 무기질(+6.0%), EPA 및 DHA 함유 유지(+77.3%) 등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체별로 보면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5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 등 모두 6곳이었다.
CJ제일제당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2조3217억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1조9466억원), 농심(1조7317억 원), 하이트진로(1조6281억원), 오뚜기(1조4623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449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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