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경찰국' 반발에 "행안부·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되는 데 대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 총경에 이어 경감·경위급도 집단행동을 예고했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고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어제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나설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기강에 관한 문제도 있고 하니까,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에서 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해서는 "대정부질문이라는 게 (장관들이) 국회의원에게 답변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잘 납득 하실 수 있도록 잘 설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식 회견을 마친 뒤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현관에 새로 걸린 발달장애 작가들의 그림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청사에 걸린 작품들에 대해 "희망, 도약,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기조로, 밝은 주제의 작품들을 걸었다"며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주제를 다르게 해 새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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