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中정부 초청 윈난·후난성 방문

문예성 2022. 7.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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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중국 문화여유부(관광부에 해당)의 초청으로 윈난성과 후난성을 잇따라 방문했다.

24일 후난르바오 등에 따르면 리 대사는 태국, 탄자니아 등 중국 주재 대사 13명과 함께 후난성과 윈난성을 방문했다.

리 대사는 왕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중국 윈난성이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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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중 외교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두 지역 방문

[서울=뉴시스] 지난 21일 왕닝 윈난성 서기(가운데 오른쪽)가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운데 왼쪽) 등 주중 외교사절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국제방송 인터넷판> 2022.07.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중국 문화여유부(관광부에 해당)의 초청으로 윈난성과 후난성을 잇따라 방문했다.

24일 후난르바오 등에 따르면 리 대사는 태국, 탄자니아 등 중국 주재 대사 13명과 함께 후난성과 윈난성을 방문했다.

리 대사는 10개국 13명으로 구성된 주중 외교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이들 두 성(省)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지난 21일에는 윈난성 성도 쿤밍에서 열리는 '2022 중국국제여유교역회'를 참관했다.

21일 저녁 왕닝 윈난성 서기가 이들 대표단을 만났다.

리 대사는 왕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중국 윈난성이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대표단은 22일에는 후난성 창사, 장자제, 샹시저우 등 지역을 돌아봤다. 22일 저녁 마오웨이밍 후난성 성장을 만났다.

리 대사를 비롯한 대표단은 마오 성장을 만난 자리에서 "각국과 후난성의 우호 교류와 실무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후난성의 역사·문화 자원을 소개할 것"이라며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민심이 서로 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중국 주재 대사들이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 여러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에 봉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이런 방문은 더 특별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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