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적 채용 '부적절' 68%..민주당 지지율 41.9%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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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7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며 2주 연속 '긍정' 평가의 2배에 이르렀다.
대통령실 직원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기관 조사에서 최근 석달 사이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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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1.9%-국힘 32.1%..석달만에 역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7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며 2주 연속 ‘긍정’ 평가의 2배에 이르렀다. 다만 긍정 평가도 소폭 상승했다. 대통령실 직원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기관 조사에서 최근 석달 사이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2.2%,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64.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5월27~28일 조사(36.1%) 이후 7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이 여권 핵심부 지인 자녀들을 여러 명 채용한 것으로 드러난 사적 인연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답이 68.1%나 됐다. ‘적절하다’는 답은 22.3%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1.9%, 국민의힘이 32.1%, 정의당이 4.6%였다. 내내 30%대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던 민주당은 40%대를 돌파하면서 최근 석달 사이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제쳤고, 국민의힘은 지난 6월17~18일 46.1%의 지지율을 기록한 뒤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로는 이재명 의원이 4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박용진 의원이 14%, 박주민 의원이 4.7%, 설훈 의원이 4.2%, 김민석 의원이 3.6%, 강훈식 의원이 1.7%, 강병원 의원이 1.4%,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1.1%를 나타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1.8%나 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서는 ‘원청의 사용자 책임 강화’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2.8%였고,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0.4%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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