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속 달러 약세..장 초반 1,31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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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5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310.8원이다.
환율은 0.5원 오른 1,313.5원에 출발했다가 1,310.5원까지 떨어지며 1,300원대 진입을 두드리고 있다.
다만 앞서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이 예상보다 낮은 매출 증가율을 공개하는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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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5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310.8원이다.
환율은 0.5원 오른 1,313.5원에 출발했다가 1,310.5원까지 떨어지며 1,300원대 진입을 두드리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3으로, 2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 수치가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으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 달러 약세가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이 예상보다 낮은 매출 증가율을 공개하는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3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31원)에서 8.03원 올랐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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