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대표단 이끌고 내달 솔로몬제도 방문..中 '견제'

정윤영 기자 2022. 7.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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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면 미 국무부 부장관과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대사가 내달 솔로몬 제도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셔먼 부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솔로몬 제도에 방문해 2차 세계대전 과달카날 전투 80주년을 기념하고 고위 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획이 성사될 경우 셔먼 부장관은 솔로몬 제도에 방문하는 최고 고위 관리가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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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주호주 미 대사 등 대표단과 방문..8월 6일부터 사흘간 일정
웬디 셔면 미 국무부 부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웬디 셔면 미 국무부 부장관과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대사가 내달 솔로몬 제도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셔먼 부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솔로몬 제도에 방문해 2차 세계대전 과달카날 전투 80주년을 기념하고 고위 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셔먼 부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에는 스테판 스클런카 해병 중장과 스테판 러더 태평양사령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이 성사될 경우 셔먼 부장관은 솔로몬 제도에 방문하는 최고 고위 관리가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솔로몬제도에서 셔면 부장관은 스카이라인 능선(Skyline Ridge)과 피의 능선(Bloody Ridge)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각각 연설을 할 예정이며, 일본이 주최하는 별도의 행사에도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 견제'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중국은 최근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솔로몬 제도와 안보 협약을 맺었는데, 호주와 미국 등은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을 확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과달카날 전투는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었던 1942년 8월부터 1943년 2월까지 이어졌다. 당시 미군과 솔로몬 제도군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구성된 연합군은 일본 제국을 물리치기 위해 대규모 공세를 펼쳤고 전략적 승리를 거머쥐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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