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 존경"..우크라 기부금 1000만 달러 돌파

김송이 기자 2022. 7. 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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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부금이 1000만 달러(약 131억원)를 돌파했다.

23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지원 정보' SNS 계정을 통해 모금 약 150일 만에 기부금 1000만 달러가 모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용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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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한국으로부터의 기부금 1천만달러 돌파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부금이 1000만 달러(약 131억원)를 돌파했다.

23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지원 정보' SNS 계정을 통해 모금 약 150일 만에 기부금 1000만 달러가 모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용내역을 공개했다.

기부금 중 약 29억원은 우크라이나 사회정책부로 이체되었고, 82억여 원은 의료물자 및 의약품, 인도주의적 물자 구입 및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다. 나머지 10억여 원은 인도적지원 수송비로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여러분들의 성원을 존경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물품 방문 기부는 광복절쯤에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저도 작은 마음을 보탰습니다. 어서 끔찍한 전쟁이 끝나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도래하길 기도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깨시민이 많네요.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저도 동참했습니다. 하루빨리 모두의 평화로운 일상을 찾을 수 있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2월 24일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은 우크라이나군 지원을 위한 특별 후원 계좌를 개설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국내외 기부 희망자들로부터 지원금을 보낼 때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일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하나은행 계좌를 열고 3월 2일 공식 SNS를 통해 계좌번호를 공유했다. 개설 이틀 만에 특별 계좌에는 8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기도 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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