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 '일단 멈춤'..긍정 33.3% 부정 63.4% [리얼미터]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정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2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 낮은 33.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 높은 63.4%였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23~27일 조사에서 54.1%를 기록한 이래 8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의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0.1%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1.9%포인트) 안이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54.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44.4%로 그 다음이었다. 30대에서는 34.8%였다. 50대(29.2%), 20대(23.6%), 40대(20.1%)에서는 30%를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5%)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부산·울산·경남(36.4%), 강원(33.8%), 인천·경기(35.0%), 대전·세종·충청(35.0%), 서울(32.2%) 순이었다. 제주(14.6%)와 광주·전라(14.5%)에선 20%가 안 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0.4%포인트 오른 44.6%로 1위, 국민의힘이 0.6%포인트 오른 39.7%로 2위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9%포인트로 오차 범위(±1.9%포인트) 밖이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0.8%포인트 하락한 3.3%였다. 그 밖의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8%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9.1%였다. ‘잘 모르겠다’는 1.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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