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4일차' 바이든, 증상 크게 호전.."인후통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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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지 나흘차에 접어든 가운데, 그의 증상이 크게 호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전날(23일) 바이든 대통령이 3일차 팍스로비드(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치료를 마쳤다"면서 "대통령의 건강은 크게 호전되고 있다. 현재 그의 최대 증상은 인후통"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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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지 나흘차에 접어든 가운데, 그의 증상이 크게 호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겪어오던 기침과 콧물, 몸살 증상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전날(23일) 바이든 대통령이 3일차 팍스로비드(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치료를 마쳤다"면서 "대통령의 건강은 크게 호전되고 있다. 현재 그의 최대 증상은 인후통"이라고 적었다.
오코너 박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는 여전히 잠겨있지만, 그의 맥박과 혈압 그리고 호흡, 체온 모두 정상이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해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계속해서 격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9세 나이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심방세동(Afib·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은 현상) 기저 질환이 있지만, 백신을 4차례 접종한 이력이 있어 중증화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존재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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