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전재무장관 "연준 더 공격적으로 금리인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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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의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에 실패하는 것이 미국 경기를 침체로 몰아넣는 것보다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블룸버그 기고가인 서머스 전 장관은 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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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4일 CNN에 출연해 “중앙은행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의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에 실패하는 것이 미국 경기를 침체로 몰아넣는 것보다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일단 인플레이션부터 잡으라는 얘기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블룸버그 기고가인 서머스 전 장관은 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더라도 일단 인플레이션부터 잡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의회가 일단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폐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6월 15일 28년 만에 처음으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26일~2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를 기록, 41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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