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참수훈련 비난.."모든 인민보다 최고존엄 귀중"

박대로 2022. 7. 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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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현지에서 열린 한미 참수 훈련 소식에 반발했다.

이 매체는 "미국 본토 내 최고의 실기동 훈련장이라고 광고하는 미 국립 훈련 센터가 해외 파병 부대들의 참수 모의 훈련 장소라는 사실, 훈련에 참가한 괴뢰 육군 제13특수임무여단이 2017년 12월 미 해군 특수 부대 네이비실을 모방해 편성된 부대로서 유사시 우리 내부에 침투해 참수 작전과 핵 시설 장악 등을 기본 임무로 하고 있다는 사실, 윤석열 역도의 취임 직후인 5월 중순에도 미국 미주리주의 미 공군기지에 날아가 미군으로부터 항공 수송 전술 교육을 받은 사실 등은 문제의 엄중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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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 국립 훈련 센터서 한미 특수부대 훈련
"우리목숨 다 합친 것보다 최고존엄 귀중"

[서울=뉴시스] 북한 과학기술전당에서. 2022.07.24.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미국 현지에서 열린 한미 참수 훈련 소식에 반발했다. 참수 훈련, 참수 작전이란 적의 핵심 수뇌를 사살하는 군사 작전이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5일 노농적위군 지휘관 리철성의 글에서 "6월14일부터 7월9일까지 근 한 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미 국립 훈련 센터에서 괴뢰 육군 제13특수임무여단 소속 장병 70여명을 비롯해 특수전 사령부 산하 장병 100여명과 미군의 기계화보병여단 및 특전단 소속 장병 5000여명이 참가해 감행한 이번 훈련에서는 적 후방 침투 및 핵심 기지 타격, 도시 지역 전투, 공중 화력 유도 등 각종 게릴라전과 시가전 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통일의 메아리는 "윤석열 역도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미국과 야합해 감히 우리의 최고 존엄을 겨냥한 참수 훈련을 공개적으로 벌인 사실은 괴뢰 패당의 동족 대결 광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 있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미국 본토 내 최고의 실기동 훈련장이라고 광고하는 미 국립 훈련 센터가 해외 파병 부대들의 참수 모의 훈련 장소라는 사실, 훈련에 참가한 괴뢰 육군 제13특수임무여단이 2017년 12월 미 해군 특수 부대 네이비실을 모방해 편성된 부대로서 유사시 우리 내부에 침투해 참수 작전과 핵 시설 장악 등을 기본 임무로 하고 있다는 사실, 윤석열 역도의 취임 직후인 5월 중순에도 미국 미주리주의 미 공군기지에 날아가 미군으로부터 항공 수송 전술 교육을 받은 사실 등은 문제의 엄중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의 메아리는 "미국을 등에 업고 설쳐대며 세계적인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 타격 나발을 불어댈 때는 정신병자로 여겼지만 참수 작전을 운운하며 양키 땅에 기어가 참수 훈련을 받는 몰골을 보니 인간이기를 그만둔 금수의 무리가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우리의 생명이고 운명이며 미래인 최고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그 어디에 숨어 있든 기어이 찾아내 죽탕쳐 버리는 것이 바로 우리 인민과 군대의 기질"이라며 "우리 모두의 목숨을 다 합친 것보다 더 귀중한 우리의 최고 존엄을 겨냥한 참수 작전을 운운한 이상 윤석열 역적 패당의 괴멸은 시간문제"라고 위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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