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조희산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장 "혁명 정신 계승"

김동철 2022. 7. 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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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 조희산 소장은 25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정읍의 위상을 정립하고 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목숨 걸고 억압과 폭정에 항거한 동학농민혁명군들의 숭고한 정신은 인류 모두가 기리고 계승해야 할 유산"이라며 "동학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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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산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장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동학농민혁명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 조희산 소장은 25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정읍의 위상을 정립하고 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친일 조각가 논란이 일었던 전봉준 장군 조각상도 교체했다.

정읍 황토현 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자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2019년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를 신설했다.

시는 동학혁명 유적지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문화콘텐츠 자원 확보, 문화상품 개발, 현장 체험 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하루 방문하고 떠나는 탐방이 아닌 1박 2일 수학여행 코스나 유적지 탐방 루트를 개발, 혁명 정신 선양과 지역경제 활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UCC 공모전, 찾아가는 집강소, 동학농민혁명 국제콘퍼런스 세계혁명 도시 연대회의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11월로 예정된 세계혁명 도시 연대회의에는 세계 혁명 도시인 일본의 규슈, 중국 옌안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바이에른 등 6개국 인사를 초청해 혁명 정신 계승과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들 도시는 반봉건을 가치로 내건 농민혁명을 치른 공통점을 가졌다.

시는 이들 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동학 정신을 전국화·미래화·세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조 소장은 "목숨 걸고 억압과 폭정에 항거한 동학농민혁명군들의 숭고한 정신은 인류 모두가 기리고 계승해야 할 유산"이라며 "동학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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