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서예지 논란 의식했다면 선택 안 했을 것"[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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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이브'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역 서예지의 각종 논란을 의식했다면 출연 자체를 안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병은은 "서예지가 집중력있게 호흡을 잘 맞춰줬다. 사석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서 '이 배우와 연기 합은 어떨까'라는 생각과 설렘이 있었다. 또 '나와 잘 맞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첫 촬영을 하는데 서예지가 연기 준비를 많이 해서 왔더라. 한 번은 서예지의 대본을 보게 됐는데, 형광펜 줄에 (글을) 쓰고 지운 흔적이 있더라. 그걸 본 뒤 내 대본을 봤는데 상대적으로 너무 깨끗해서 '이게 뭐지?' 싶더라. 서예지의 대본을 본 뒤 내 대본에 일부러 밑줄 몇 개 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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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박병은이 '이브'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역 서예지의 각종 논란을 의식했다면 출연 자체를 안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은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tvN 수목드라마 '이브'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브'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드라마 시작도 전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던 핫이슈였다. 이에 대해 박병은은 "서예지가 먼저 캐스팅 됐고, 유선이 두 번째로 캐스팅 됐다. 그 다음으로 내가 캐스팅 됐고, 마지막으로 이상엽이 캐스팅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예지와 관련된)논란은 외적인 문제다. 배우들은 현장에 가면 캐릭터를 맞추고, 극을 잘 이끌어가는 가야 하는 문제만 신경쓰면 된다. 그건 우리의 문제다"라며 "제가 만약 그런 논란을 의식했더라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논란을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에 나올 수 있었다. 처음부터 이 작품에만 몰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 외적인 문제들은 의식 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병은은 "서예지가 집중력있게 호흡을 잘 맞춰줬다. 사석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서 '이 배우와 연기 합은 어떨까'라는 생각과 설렘이 있었다. 또 '나와 잘 맞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첫 촬영을 하는데 서예지가 연기 준비를 많이 해서 왔더라. 한 번은 서예지의 대본을 보게 됐는데, 형광펜 줄에 (글을) 쓰고 지운 흔적이 있더라. 그걸 본 뒤 내 대본을 봤는데 상대적으로 너무 깨끗해서 '이게 뭐지?' 싶더라. 서예지의 대본을 본 뒤 내 대본에 일부러 밑줄 몇 개 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걸 보고 마음을 놓았다. 서예지가 집중력을 갖고 그 역에 빠져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기뻤다. 왜냐하면 나와 감정을 공유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너무 준비를 열심히하고 감정을 전달해주니까 그 모습 보면서 촬영이 더 잘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내가 반성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병은은 아내로 호흡을 맞춘 유선을 "배우가 천직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선에게 너무 감사하다. 내가 바스트 샷을 찍을 땐 유선이 나오진 않지만, 카메라 뒤에서 피치를 높여 카메라에 나오는 것처럼 연기를 해준다. 모든 연기를 다 그렇게 하더라. 한날은 내가 유선에게 '그러다 죽어~ 살살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유선은 '미안해서 그렇게는 안 돼. 내가 그렇게 못 하겠어'라고 하더라. 내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배우다"라며 "배우들은 자기가 피곤하면 피치를 못 올린다. 그런데 유선은 다 해준다.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맞춰준다.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브'는 박병은의 첫 주연작이다. '첫 주연작인데 부담감이나 떨리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그렇진 않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다 똑같다. 모든 게 다 똑같다. 주연이든 조연이든 나한테는 다 똑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연이라는 타이틀이 앞에 붙고, 택임감이 따라가지만 그걸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 성격도 의식하지 않는 편이다. 주어진 캐릭터에 몰입하고, 최선을 다했다.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더 열심히 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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