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덩이 2.5km 날아가"..日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경계레벨 '피난'

박효주 기자 2022. 7. 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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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지난 24일 오후 8시5분쯤 분화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솟아오르고 분출된 돌이 분화구에서 2.5㎞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갔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표한 후 분화 경계 레벨을 기존 레벨 3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벨 5 '피난'으로 올렸다.

사쿠라지마섬은 지난 2016년 2월 분화구로부터 반경 2㎞ 범위까지는 출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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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했다. /AP=뉴시스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지난 24일 오후 8시5분쯤 분화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솟아오르고 분출된 돌이 분화구에서 2.5㎞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갔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표한 후 분화 경계 레벨을 기존 레벨 3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벨 5 '피난'으로 올렸다. 기상청이 지난 2007년 '분화경계레벨' 제도를 도입한 후 레벨 5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알려졌다.

또 3km 이내 가고시마시의 아리무라초와 고리초 지역 주민을 향해 '분출된 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속보'를 발표하고 상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분화 속보'는 이미 분화가 발생하고 있는 화산이 있거나 보다 큰 규모의 분화가 발생한 경우 발표된다.

사쿠라지마를 관할하는 가고시마 중앙 경찰서에 의하면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사쿠라지마섬은 지난 2016년 2월 분화구로부터 반경 2㎞ 범위까지는 출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8년 6월에도 화쇄류가 발생해 당시 약 1.3㎞ 범위까지 흘러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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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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