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 급물살 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범위에서 온라인 배송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한발 더 나아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폐지하는 방안을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에 부치면서다.
24일 '국민제안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 현황(오후 6시 기준)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제안은 32만2444건의 '좋아요'를 받아 10건의 제안 중 국민의 호응이 가장 많은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
국회 논의 과정 뜨거운 공방 예고
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범위에서 온라인 배송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한발 더 나아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폐지하는 방안을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에 부치면서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최후의 보호막을 없애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반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제도 도입 취지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새 정부는 국민투표를 통해 골목상권의 보호막을 제거하고 대기업의 숙원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에도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 등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발의돼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유통 시장의 판도가 이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뀐 시대에, 정부가 대형마트에 대한 과거의 낡은 규제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