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상담 2배↑.."AS 요청에도 지연"

박미선 2022. 7.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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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6월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6월 전체 상담 건수는 총 4만4094건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에어컨'(107.0%)이었다.

'에어컨'은 냉방 능력 저하로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했으나 지연됐다는 상담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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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빅데이터시스템 활용 분석

2022년 6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6월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6월 전체 상담 건수는 총 4만4094건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4.6%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에어컨’(107.0%)이었다. 그 뒤를 이어 ‘인터넷 교육 서비스’(51.0%), ‘항공여객운송서비스’(28.3%)로 나타났다.

‘에어컨’은 냉방 능력 저하로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했으나 지연됐다는 상담이 늘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업체 폐업 시 환급 방법을 문의하는 상담이 많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권 취소 시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해 불만이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실손보험’(280.9%),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8.0%), ‘신유형상품권’(56.2%) 순이었다.

‘실손보험’은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 지급이 지연돼 상담이 늘었다. ‘신유형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상품권의 기한 연장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상담 자체가 많았던 품목은 ‘유사투자자문’(1456건)이었고, 그 뒤를 ‘헬스장’(1285건), ‘이동전화서비스’(1130건)가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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