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관저였던 靑 구 본관 '모형 제작' 논란..與 "오해·비판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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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선 총독 관저'였던 청와대 구(舊) 본관을 모형으로 복원하려는 데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비판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체부의 청와대 구 본관 모형물 제작 검토에 대한 오해와 비판이 과도한 것 같아 문체위 여당 간사로서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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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체부, 청와대 구 본관 모형 복원 추진
野 "일본 관계 개선 호소 선물이라도 되나"
與 "구 본관 복원 아닌 초소형 모형물 제작"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선 총독 관저'였던 청와대 구(舊) 본관을 모형으로 복원하려는 데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비판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체부의 청와대 구 본관 모형물 제작 검토에 대한 오해와 비판이 과도한 것 같아 문체위 여당 간사로서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선 청와대 구 본관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초소형 모형물(미니어처)을 제작하려는 것"이라며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검토되고 있는 모형물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철거한 조선총독부 건물이나 조선총독관저(6년 사용) 모형이 아니다"라며 "1948년 이승만 전 대통령 이래 43년 간 사용한 우리 대통령 집무실의 모형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지금 본관은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건립된 것"이라며 "그러다보니 청와대 관람객, 특히 2030 세대로부터 1993년 철거된 옛 본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며 구 본관 모형 제작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1일 업무 보고에서 청와대 활용 청사진 중 하나로 구 본관 모형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도 부족해 관계 개선을 호소하는 선물이라도 보내려는 것이냐”라며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인지 의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러다 조선총독부였던 중앙청 모형도 복원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문체부는 일제의 잔재로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지어졌던 건물을 복원하겠다는 발상이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인지부터 분명하게 답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 건물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30년 전 모습을 관람객에게 안내하기 위해 작은 모형(미니어처)의 제작을 검토한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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