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바이든 상태 매우 호전"

권성근 2022. 7. 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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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매우 호전됐다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BA.5 변이이며 다행히 백신과 치료제가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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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신과 치료제 잘 작동하고 있어"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 서재에서 밥 케이시 상원의원과 통화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백악관 2층에 격리돼 업무하면서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현재 콧물, 피로, 마른기침 등 경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7.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매우 호전됐다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BA.5 변이이며 다행히 백신과 치료제가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자 조정관은 "어젯밤 늦게 그의 팀과 대통령의 상태를 체크했다"며 "그는 기분이 좋았다. 어제도 괜찮았고 잘 해내고 있다. 오늘 아침에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밤새 그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백악관 관저에 격리됐다.

79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행정부 관리들은 그가 4차례 백신을 접종받았기 때문에 증상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 이후 항바이러스제인 팍슬로비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23일 소견에서 "초기 증상인 콧물과 기침은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음 몸살과 인후통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코너 박사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BA.5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가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BA.5가 확산하면서 하루 12만6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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