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해외 입국 1일차에 PCR 검사..요양시설 대면접촉면회도 금지

기정훈 2022. 7. 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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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입국 1일 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한동안 허용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도 금지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시 기준 신규 환자 6만5천4백33명.

일요일 기준으론 14주 만에 최다 수치로 사흘 연속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3백 33명.

한 달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수요일엔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427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며 입국 방역이 강화됩니다.

지금까지 입국 뒤 3일 이내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입국 1일 차, 당일에 받아야 합니다.

밤늦게 도착하는 비행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입국 다음 날 검사까지 인정됩니다.

PCR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자택이나 숙소 대기가 권고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검사센터에서 검사받기가 권고되는데, 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정부는 유행상황에 따라 추가 방역 강화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좀 더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저희가 입국 전 검사도, 현재는 신속항원검사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PCR 음성확인서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동안 허용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도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집니다.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됩니다.

종사자들에 대한 PCR 검사도 강화돼 요양병원 등에서 종사하는 사람은 모두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에만 검사가 면제됩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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